HD현대중공업은 2025년 들어 조선업황 개선과 함께 방산 분야에서의 약진, 그리고 노사 관계 및 친환경 선박 기술 등 다양한 시사이슈의 중심에 있습니다.
주요 시사이슈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방산 사업 강화 및 글로벌 시장 공략:
- 미국 방산 시장 진출 가속화: HD현대중공업은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인 미국 함정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미국 1위 함정 건조 업체인 헌팅턴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1600조 원 규모의 미 군함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미 해군 함정 건조 및 수리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 함정 분야 최초 방산원가관리체계 인증 획득: 5월 29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함정 분야 최초로 ‘방산원가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하며 방산 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는 향후 국내외 함정 사업 수주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MADEX 2025 참가 및 미래 비전 제시: 5월 말 부산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가하여 미래형 함정 기술과 K-해양방산의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까지 현장을 찾아 직접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방산 사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 해외 수주 성과: 페루 해군으로부터 함정 4척(총 6,406억 원 규모)을 수주하는 등 해외 방산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 친환경 선박 기술 및 수주 확대:
- LNG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 기술 선도: HD현대중공업은 LNG 추진 컨테이너선 건조 및 LPG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 기술을 선도하며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 안정적인 수주 목표 달성: 2025년 조선·해양 부문 수주 목표를 97.5억 달러로 설정했으며, 4월 12일 기준 약 30%를 달성하며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과 함께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 노사 관계 및 임금 교섭:
- 2025년 임금교섭 상견례: 5월 20일, HD현대중공업 노사가 2025년 임금교섭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 1,300원 인상, 정년 연장, 성과금 산출기준 변경 등을 요구하고 있어, 원만한 교섭 타결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 안정적 노사 관계 기대: 최근 몇 년간 HD현대중공업 노사는 비교적 원만한 교섭을 통해 빠르게 임단협을 마무리해 왔다는 점에서, 올해도 노사가 지혜를 모아 조속히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 안전 및 ESG 경영 강화:
- 사내 교통안전 강화: 한국도로교통공단과 ‘사내 교통안전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업 현장의 안전 강화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 (HD현대일렉트릭 포함): 그룹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밸류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HD현대 계열사 전반의 ESG 경영 노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HD현대중공업은 조선업황의 회복과 함께 방산 사업의 비중을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노사 관계의 원만한 해결과 안전 경영 강화 또한 중요한 과제입니다.